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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 열풍서 韓반도체 책임감 느껴"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08:54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6:53

'세미콘 코리아2025' 참석 후 SNS에 소회 밝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미콘 코리아 2025의 리더십 디너에서 반도체가 세계 경제와 국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며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면 반도체 업계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1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세미콘 코리아 부대행사로 열린 '리더십 디너'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2.19 syu@newspim.com

이어 "AI가 계속 진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분명하다"며 "행사 주제인 '리드 더 앳지 투 뉴 에라(Lead the Edge to the New Era)'는 AI 시대에 혁신을 주도해야 하는 업계의 의무를 강조하며, 미래를 형성할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과정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곽 사장의 발언은 업체 간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더욱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 참여해 세계 경제와 국가 안보에서 반도체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리더십 디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와 함께 열리는 행사로, 500여명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 및 임원들이 모여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곽 사장은 리더십 디너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례없는 다운턴(하락기)도 겪었고 이제는 AI 도래로 빅웨이브가 온 상황인데 우리(한국)가 잘 올라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한사람으로서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시장에 충격을 준 중국 딥시크에 대해서는 "특정한 제품(딥시크)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지만, 그런 유(저가형 AI 모델)의 시도가 많이 나오면 결과적으로는 AI 보급에 굉장히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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