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식품 중 일상용품 가장 많이 주문
일회용 잡화, 랩, 위생백 등 리빙용품도 매출 상위
27일 부산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SG닷컴이 부산 지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식료품뿐만 아니라 일상, 리빙, 반려용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SSG닷컴은 배송 가능 지역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고, 프로모션 혜택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SSG닷컴은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의 45%에 비식품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용품, 제지, 세제 같은 대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30롤 화장지와 2.5L~4L 대용량 세제는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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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부산 지역 새벽배송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사진=SSG닷컴 제공] |
리빙용품도 주요 주문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 종이컵, 위생백 같은 일회용 잡화와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용품, 유아동 완구, 캠핑 및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이 새벽배송 주문 목록에 포함됐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부산 전체를 새벽배송 가능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에는 부산시 강서구, 영도구, 기장군 등이 포함된다. 이와 동시에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부산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오전 7시 이후 도착 시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SSG머니 환급, 1만원 장바구니 할인, 계란 10구 증정,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 등이 마련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부산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통해 식품과 다양한 비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배송 권역 확대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부담없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