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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 기다리며 보합권...MS·엔비디아·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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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다가 개장이 가까워질수록 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정점 우려에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41.00포인트(0.09%) 오른 4만 3,585.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도 전일보다 0.75포인트(0.01%) 상승한 6,001.5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5.25포인트(0.12%) 내린 2만 1,395.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특히 지난 1년간 미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던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종목명:PLTR)의 주가는 개장 전 주가가 0.3%가량 빠지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125.41달러)에서 20% 넘게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데이터 센터 지출 축소 소식에 전날에 이어 주가가 소폭 빠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도 내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된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한층 강력한 버전으로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브로드컴(AVGO)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 ▲램리서치(LRCX) 등 관련 주의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다.

AI 투자 열기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 증시의 강세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마이너스 수준으로 밀렸다.

덕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의 덕 클린턴 매니징 파트너는 미국 CNBC에 "투자자들 전반적으로 AI 트레이드가 끝났다고 믿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으며, AI 낙관론을 의심할 이유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관점에서는 AI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 2~4년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AI 투자붐에 대한 의구심 속에 이번 주 시장은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등 기업 실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의 빅테크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도구의 성능에 필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출시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딥시크의 등장 이후 AI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S&P500 기술 섹터는 지난해 4월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엔비디아 4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시장의 변화 상황을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자체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은 3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분기 실적보다 주목하는 건 앞으로의 실적의 풍향계가 될 가이던스다.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매출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1.29 mj72284@newspim.com

엔비디아에 이어 홈디포(25일), 이베이·세일즈포스(26일), 델 테크놀로지(27일) 등도 이번 주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엔비디아 실적만큼이나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이들 세부 항목 중 항공료, 진료비 등 PCE 측정에 반영되는 구성 항목은 하락한 탓에 전문가들은 1월 PCE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연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을 뒤엎고 PCE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경우 미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가 실리며 시장에 패닉 매도세가 출회할 수 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발표될 미국의 화요일 오전 10시(동부시간)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 신뢰 지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수요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장은 이날의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월 소비자 신뢰 지수를 102.7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1월의 104.1보다 낮은 수치다.

더불어 이날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 8만 8,000달러도 뚫고 내려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다. ▲코인베이스(COIN)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각 4% 넘게 빠지고 있다.

미국 에듀테크(교육 기술) 기업 ▲체그(CHGG)는 개장 전 주가가 20% 넘게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구글의 AI 검색 기능 'AI 오버뷰(개요)'가 콘텐츠 원본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구글에 대한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한 여파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 커뮤니케이션스(ZM)는 연간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빠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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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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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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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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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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