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토스 "5년 안에 고객 절반 외국인으로 채우겠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0:00

10주년 기자간담회서 글로벌 진출 비전
이승건 대표 "세계인의 금융 슈퍼앱 될 것"
파트너사·스타트업 서비스 연결 방침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향후 5년 이내 토스 사용자의 절반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글로벌 진출 비전을 밝혔다.

토스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개최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건 비바리퍼플리카(토스) 대표. [사진=토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변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향후 비즈니스 계획을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의 세 가지 주제로 설명했다.

우선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방' 전략을 채택하고,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와 토스 앱을 연결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활용할 기업들과 공유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방안도 발표됐다.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편의점 3사와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의 빠른 확산을 근거로 제시하며 결제 단말기는 현재 가맹점 10만 개를 초과했다. 보안 시스템 개발과 정보 보호 인증 투자, 고객 보호 및 보상 정책 강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비전도 제시, 금융 '슈퍼앱'의 혁신 경험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을 외국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슈퍼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사용자 경험은 1원 인증 및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으로 혁신적으로 개선됐으며 국내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2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퀘어 오브 토스' 공간에서 열렸으며, 이 공간은 3월2일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10의 여정' 전시에서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금융 성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아울러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는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하는 토크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