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대행,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 핵심 역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 전략 점검
민·관 협력 통한 R&D·산업 혁신 등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중부권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찾아 "전국 20여개 바이오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과 함께 오송 첨복단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바이오위원회 출범과 바이오 대전환 전략 발표를 통해 마련한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 전략'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탄 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2기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2.24photo@newspim.com

앞서 정부는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분야 간 융합을 통한 유기적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오송 첨복단지는 전국 20여개 바이오 클러스터 중 중부권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힌다.

오송 첨복단지는 지난 2013년 11월에 준공됐다. 현재 총 119개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과 병원이 입주해 바이오헬스 산업 전주기 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또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10월 이명수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첨복단지 활성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조직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최 대행은 "첨단바이오 분야는 2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산업을 합한 규모와 유사하다. 레드·그린·화이트·블루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드넓은 가능성의 신대륙"이라며 "미·중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산업 지원 전략을 마련해 바이오 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인프라와 연구·개발(R&D) 혁신, 산업의 3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첨복단지와 연구개발특구 등 관계기관과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등 바이오 전 분야 간 연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전경.

이에 대해 이명수 재단 이사장은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첨단기술 R&D 투자 확대, 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업 강화, 체계적인 인력 양성 등이 시급하다"며 "오송 첨복단지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은 "오송 첨복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핵심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 클러스터들을 중심으로 대체 불가의 바이오 딥테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올해는 첨복단지 조성 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제5차 첨복단지 종합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라며 "R&D 투자 확대와 클러스터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첨복단지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확언했다.

이날 최 대행은 오송 첨복단지 내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 바이오의약 생산센터를 방문해 우리 첨단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세계 시장 주도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 그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에서는 시력 장애 보조형 VR 글라스와 광가이드형 갑상선 수술 장비 등을 직접 시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