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억만장자 맨델 AI 팔고 PM 두배 확대 ① 배당+성장 다 갖췄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6:43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6: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 PM 물량 115% 확대
제품 라인업 전략 성공
2025년 실적 전망 '굿'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1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론 파인 캐피탈을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가 스티븐 맨델의 포트폴리오 변경이 월가의 시선을 끈다.

총 운용 자산 135억달러 규모의 론 파인 캐피탈이 인공지능(AI) 대장주를 팔고 배당주를 대량 사들인 것.

연초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통해 경기 하강 신호가 나타나면서 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맨델은 2024년 아마존(AMZN)을 167만5755주 매도했고, 세일즈포스(CRM)도 93만4437주 팔았다. 한 해 동안 아마존과 세일즈포스의 보유 물량을 각각 31%와 37% 줄인 셈이다.

두 개 종목이 인공지능(AI) 기술 가속화를 선도하는 있다는 점에서 맨델의 결정이 시선을 모은다. 아마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에 접목해 이미 전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세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1인자인 세일즈포스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서비스의 차별화와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업체다.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앞으로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세계 경제에 15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스티븐 맨델 [사진=블룸버그]

때문에 맨델의 지난해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비중 축소는 차익실현의 의미가 크다는 데 월가가 한 목소리를 낸다. 실제로 두 개 종목 모두 인공지능(AI) 테마를 앞세운 증시 랠리에 강세 흐름을 탔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부담이 30%를 웃도는 비중 축소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판단한다. 아마존의 현금흐름 기준 밸류에이션이 지난 2010년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12개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29배로, 저평가 매력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세일즈포스의 선행 PER 역시 28배로 집계됐다.

필립 모리스의 Zyn 니코틴 파우치 [사진=블룸버그]

론 파인 캐피탈은 지난 18개월 사이 평균 3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고, 액티브 펀드에 가까운 운용 전략을 취한다.

맨델은 과거에도 증시 버블에 노련하게 대처한 투자가로 정평 나 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최근 주가 급락에서 보듯 인공지능(AI) 테마주의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면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역시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릴 여지가 높다.

맨델이 2024년 적극적으로 매입한 종목은 담배 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이다. 그의 펀드는 한 해 동안 17개 종목을 신규 매입한 한편 일부 종목의 비중을 확대했는데 특히 필립 모리스의 보유 물량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13F 보고서에 따르면 론 파인 캐피탈은 2023년 말 필립 모리스 주식을 300만주 가량 보유했고, 2024년 말 기준 물량은 346만2581주 늘어났다. 배당 성장주로 분류되는 업체의 주식을 115% 확대한 셈이다.

사실 담배 업계의 주변 여건이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미국의 흡연 인구는 1960년대 중반 전체 성인의 42%에서 2022년 11.6%로 떨어졌다.

시장 규모의 추세적인 하락 사이클은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필립 모리스는 신흥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과 함께 이른바 스모크 프리 제품의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탄탄한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업체는 전세계 180개를 웃도는 국가에 진출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흡연 규제가 강화되는 과정에 신흥국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니코틴의 중독성이 필립 모리스를 포함한 담배 업계의 수익성에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했다. 흡연 인구들이 담배 가격 인상에도 소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립 모리스가 경쟁 업체보다 강한 수익성을 구축한 데는 진(Zyn) 니코틴 파우치를 포함한 스모크 프리 사업 부문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스모크 프리 제품으로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전략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4분기 업체는 미국 시장에서 진 니코틴 파우치 판매를 전년 동기에 비해 22% 확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은 두 배 이상 뛰었다.

2024년 일반 담배 제품의 해외 판매가 11.6%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스모크 프리 상품의 매출 성장이 강력하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필립 모리스의 VEEV [사진=업체 제공]

월가는 말보로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던 업체가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니코틴 파우치의 대표적인 브랜드 진(Zyn)은 필립 모리스가 2022년 말 인수한 뒤 강력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상품과 필립 모리스의 판매 네트워크가 접목,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판단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코틴 파우더와 향미료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진은 2024년 4분기 1억8380만캔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에 비해 46.2% 늘어난 수치다.

필립 모리스는 2025년 진의 판매량이 34~41%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판매 규모가 7억8000만~8억2000만캔으로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셈이다.

아울러 전자 담배 스틱인 HTU(heated tabaco units) 판매량이 4분기 5.1% 증가한 357억개를 기록했다. 도매 재고와 배급 측면의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량이 13% 늘어났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일본과 유럽의 매출이 특히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액상 담배 브랜드인 VEEV의 판매 역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해당 상품이 커다란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필립 모리스는 2024년 4분기 97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월가의 전망치인 94억달러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9.2% 급증했다.

4분기 일회성 요인과 환율 영향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49달러로 집계됐고, 환율 효과를 포함한 순이익은 1.55달러로 나타났다. 이 역시 월가의 전망치인 1.50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