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 및 정보를 교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 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이다. 지난해에는 29회에 걸쳐 총 61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매월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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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 [사진=파주시] 2025.02.28 atbodo@newspim.com |
작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인식과 자기돌봄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치매 관련 정보와 돌봄 기술을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031-940-3738)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치매 인구 증가로 인해 치매 환자의 가족들과 보호자들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며,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해 치매 가족들이 부담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희망과 용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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