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연구 주요 보직 거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사무총장으로 문권국 씨(56)가 임명됐다.
교총은 제23대 사무총장에 문권국 사무총장 서리(대리)가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 4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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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권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23대 신임 사무총장. [사진=교총] |
앞서 지난달 7일 교총은 사무국 직제를 5본부 13국‧실에서 3본부 10국‧실로 개편했다. 문 사무총장은 "조직 슬림화(간소화)와 업무 재조정을 통해 효율성과 추진력을 강화하고 '행동하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사무총장은 경북대 사회학과 졸업 후 1994년 교총에 입사해 31년간 재직했다. 이후 ▲대외협력국장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정책기획국장 ▲정책본부장 ▲기획예산실장 ▲기획조정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겸 종합교육연수원장 등에 보직을 거쳤다.
이날 취임식에서 문 사무총장은 "항상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77년 전통의 한국교총이 새로운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총 사무총장은 교총 이사회 추천과 대의원회 승인을 거쳐 교총회장이 임명한다. 문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 제335회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고 28일 개최된 제120회 임시 대의원회에서 사무총장 승인을 받았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