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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편 앞둔 LCC 업계, 몸집 키우기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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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에어·대명소노그룹발 합병 예고
"경쟁력 확보 위해 인력 충원 필요한 상황"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는 재편 이후 대비에 분주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통합 LCC 출범하며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 향후 에어프레미아 인수 의지까지 보이고 있어 국내 항공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LCC들은 재편 이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을 중심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LCC들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이날까지 객실승무원 지원서를 받았다. 이번에 채용된 객실승무원들은 입사 후 약 9주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된다. 교육 기간에는 항공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 훈련을 비롯해 기내 서비스와 승객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티웨이항공도 B777 한정자격 운항승무원(경력직 기장·부기장) 인력 채용 과정이 진행 중이다.

특히 LCC들은 정비 인력을 대폭 늘리는 추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까지 정비사(신입인턴), 정비사 부품수리(경력), 정비 전문강사(경력), 운항관리사(신입) 지원서를 받는다.

지난해 말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은 올해 정비인력을 65명 채용해 560여명 규모까지 관련 인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1분기밖에 안 됐고, 향후 항공기 도입 계획도 있는 만큼 각 사의 채용 인력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적 LCC들이 연이은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항공업계 재편과 연관된다.

대표적인 것이 통합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장이다. 현재 3사 항공기는 모두 58대로 국내 LCC 중 최대 규모다. 이 경우 국내 LCC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제주항공의 자리가 위태롭다.

대명소노그룹발 합병도 남았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했고, 향후 에어프레미아 인수를 통해 양사 합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보고 있다.

LCC들은 경쟁력 유지를 고민 중이다. 승객들이 민감한 안전 부분을 강화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LCC 재편을 앞둔 상황에서 각 사별로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통합 진에어,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의 규모가 만만찮은 만큼 나머지 항공사들은 일단 몸집을 최대한 키워야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크고 작은 사고로 승객들의 안전 민감성이 높은 상황이라 우선 이 부분을 중점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단 현대화, 안전 인력 확충 등을 일단 기본적으로 실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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