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KB證 연구원 "관세 이슈 따른 등락 폭 줄어들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이 여파로 국내 증시가 약보합장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3.86p) 내린 2528.9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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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2.27 yym58@newspim.com |
개인은 204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950억원과 14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6%) ▲기아(0.11%) ▲삼성전자우(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1%)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SK하이닉스(-2.16%) ▲LG에너지솔루션(-5.68%) ▲현대차(-1.40%) ▲셀트리온(-0.27%) ▲NAVER(-0.72%) 등의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17%), 운송·창고(2.01%), 일반서비스(0.96%), 통신(0.46%)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3.25%), 화학(-1.89%), 섬유·의류(-1.52%), 전기·전자(-1.4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0.81%(6.06p) 내린 737.90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은 43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과 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36%) ▲HLB(0.11%) ▲레인보우로보틱스(0.73%) ▲리가켐바이오(3.55%) ▲파마리서치(7.56%)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5.97%) ▲에코프로(-6.59%) ▲삼천당제약(-2.16%) ▲휴젤(-1.58%) ▲클래시스(-9.35%)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1.54%), 제약(1.34%), 통신(0.82%), 금속(0.25%) 등의 주가는 올랐고 금융(-4.09%), 화학(-2.49%), 전기·전자(-2.26%), 종이·목재(-1.66%), 유통(-1.23%) 등의 주가는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리스크 영향으로 약보합장을 시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가 진행됐다"며 "트럼프 관세 공포에도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영향 선반영에 따라 지수 벨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다"며 "관세 이슈에 따른 등락 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08%(1.10원) 오른 14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