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에서 또다시 8일로 발사 연기
미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순서 조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스피어엑스 발사가 또 하루 연기됐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7일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 발사가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장의 발사 순서 조정으로 하루 더 연기돼 8일 낮 12시 9분(한국 시간)에 발사된다고 5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당초 지난달 28일 1차 발사 일정에서 5차례나 일정이 연기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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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엑스 상상도 [사진=우주항공청] 2025.0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우주청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해 당초 발사계획보다 1주일 이상 지연됐다"면서 "스피어엑스 임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우주청 관계자는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연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스피어엑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탐지할 수 있다. 또 전체 하늘을 102종의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 천체의 물리적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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