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의 히든 벨티드 트렌치코트
전통적 데님을 넘어 라운지 웨어로의 변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이 2025년 봄여름(SS) 남성 컬렉션을 통해 뉴욕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
6일 LF는 이번 컬렉션의 주목할 만한 점은 인종, 음악, 음식, 문화가 끊임없이 교차하는 뉴욕의 다양성을 스타일로 반영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철학 위에 실험적인 소재와 디테일을 더해 새로운 패션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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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_질스튜어트뉴욕 남성 25 SS 화보 (1)_히든 벨티드 더블 트렌치코트. [사진=LF 제공] |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크네 스튜디오'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매튜 매너가 참여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 유행의 경계를 넘어 포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션을 제안한다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목표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히든 벨티드 더블 트렌치코트가 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튼 혼방 원단으로 제작되어 탄탄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히든 벨트 디테일이 특징이다. 데님 패션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전통적인 데님의 틀을 깨고자, 셔츠와 팬츠 세트로 구성된 진청 데님 아이템은 라운지 웨어 스타일로 기획됐다.
소재 혁신도 돋보인다. 바람막이 점퍼에 고급스러운 광택감의 포플린 소재를 사용하고, 뉴욕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어 테이프 원사를 크루넥 니트에 적용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컬러 또한 생동감 넘치는 핑크, 블루, 민트 등 다채롭게 활용하여 디자인적 접근을 확장했다.
LF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현대인의 개성과 포용성을 만날 수 있는 패션 코드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