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간담회, 살기 좋은 농촌 현안 챙기기 분주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만나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윤 시장은 나주 내 4개 면 지역의 농촌협약 공모사업 신청에 대해 송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농촌특화지구조성사업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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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만나 농업농촌 현안 건의 후 기념사진. [사진=나주시] 2025.03.06 ej7648@newspim.com |
석해·우습지구의 반복적인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150억 원의 배수개선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저지대 농경지인 반남면 대안리, 우습지구 동강면 인동리 일원이 매년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용배수로 노후화와 단면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에 따른 방역 성과도 언급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성과를 전한 윤 시장은 방역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사업의 국비 증액을 호소했다.
윤 시장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관련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그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기준의 확대와 농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가의 소득 보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햇볕에 손상된 배 농가를 위한 농업재해보험 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기반시설 관리구역 명확화를 위한 지침 정비도 건의했다. 그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 주체가 불명확하여 농작물 피해 분쟁을 유발한다며 이를 개선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농업 현실을 잘 알고 계신 송 장관께서 농업분야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