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와대는 5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폭발 대응 회의를 했다.
-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우선으로 하며 트럼프의 파병 압박에 신중 입장을 밝혔다.
- 호르무즈에 26척 한국 선박과 160명 선원이 발묶여 식량난에 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청와대는 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폭발·화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4일 저녁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화재 관련 점검과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비서실장 주재 회의가 낮 12시 30분 열렸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해양수산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상황 관리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 靑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이 우선"…트럼프 파병 압박
청와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한 이유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체 예인 후 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군 파병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다만 청와대와 정부는 일단 한국 선박의 폭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국제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밝혔던 '실질적 기여'를 강조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호르무즈 해협 발묶인 선원 160명…선원 안전 '비상'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한국 국적 선박은 모두 26척이다. 한국인 승선원은 1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후 한국 선박을 비롯해 87개국 대형 상선 2000여 척이 2개월 넘게 갇혀 있다.
배 안에 머무는 각국 선원들도 2만 명에 달하고 마실 물도 먹을 식량도 거의 바닥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4일(현지시각) 페르시아만에 갇힌 민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탈출할 수 있도록 군용기와 군함으로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이 개시된 날 한국 선박이 피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