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정확도∙전환율 개선…"더 똑똑해지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플래티어의 AI CX(Customer eXperience)사업단은 바바패션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바바더닷컴의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 서비스 '스타일톡'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바더닷컴은 고객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더욱 정교한 스타일 추천 및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 도입 이후 검색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고객의 검색 경험이 개선되어 검색 클릭 전환율이 전주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바바더닷컴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스타일 추천 및 팁을 제공하는 '스타일톡'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는 키워드 위주로 작동하여 사용자의 정확한 입력 단어나 구문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검색어 오타나 동의어 처리 부족으로 인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려웠고 개인 취향이 반영되지 않는 정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바바더닷컴은 플래티어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스타일톡에 도입했다.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보다 유연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키워드 매칭을 넘어 문장형 검색과 개인화 검색을 지원하여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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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사진=플래티어] |
AI CX사업단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는 다양한 과정을 거쳐 검색 품질을 최적화한다. 먼저 브랜드, 가격, 색상, 소재 등 상품 속성을 정리하고 최신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해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고객의 검색 기록과 구매 내역을 분석하여 개인별 선호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을 강화한다.
이어 검색 과정에서는 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을 분석하고, 문맥을 고려한 AI 기반 검색을 수행한다. 이후 개인 선호도, 트렌드, 유사도 등을 반영하여 검색 결과를 최적화하며 최종적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쇼핑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다. 플래티어는 바바더닷컴 스타일톡에 생성형 AI 검색을 적용, 고객이 입력한 검색 문장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보다 정확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플래티어 이상훈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정적인 검색을 넘어 보다 역동적이고 지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AI 활용 검색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I 검색 고도화와 AI 챗봇 및 검색의 융합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호작용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협력해 AI 기반 검색 및 챗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서비스는 오는 6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패션, 화장품, 가구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