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회 의총·광화문 집회 참석
국회 심야 농성도 이어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국회와 장외에서 24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여론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매일 2차례 의원총회를 열고 오후 7시에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매일 자정까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가는 등 심야 농성을 이어간다. 이같은 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뒤 주말인 8일 오후 서울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등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08 yym58@newspim.com |
전날 밤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당은 두 사람에 대한 탄핵 추진은 결정하지 않았고 지도부에서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의원 및 당직자 전원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조국혁신당은 매일 의원총회를 열뿐 아니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