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용 스프링을 공급하는 협력 업체 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부품 부족 사태로 3개 공장의 4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상용차 '프로박스'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1개 라인을 가동 중단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7일 아이치현의 다카오카 공장의 1개 라인과 토요타자동직기의 나가쿠사 공장의 2개 라인을 10일 오전부터 가동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의 협력업체인 주오하츠조 후지오카 공장에서는 지난 6일 집진기에서 폭발이 발생해 총 7개의 스프링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남은 5개 라인도 집진기를 사용하는 공정을 멈추면서 부품 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주오하츠조 측은 "후지오카 공장 내 모든 집진기를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 확인과 조사가 완전히 끝난 후에야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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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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