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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적 통계 한눈에...출판진흥원, '200선' 첫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3:59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3:5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1일 '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을 처음 발표했다. 이 자료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및 전국 272개 지역서점이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판전산망을 통해 판매량이 가장 높은 도서를 순위별로 정리한 것이다.

[사진= 뉴스핌 DB]

'화제의 책 200선'에선 새학기를 준비하는 시점이라는 특성이 판매량에 그대로 반영됐다. 교재와 참고서적이 최상위 10위 중 7권을 차지한 가운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계속 주목받고 있는 '소년이온다' 도 여전히 순위에 자리 잡았다. 2월 말 발간된 신간이 최근 정치적 쟁점과 맞물려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10위권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 목록이 다변화되고 있다.

2월 출판업계의 전체 매출액은 1468억원이다. 지난달 대비 소폭 하락(0.24%)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2% 상승한 수치다.

[자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화제의 책 200선'은 매달 10일 발표되며, 독자에게 인기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서점의 도서 구비 및 도서관 수서에 활용될 예정이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영화전산망과 공연전산망처럼 출판전산망도 출판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출판산업의 주요 주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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