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위성 통신 솔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유텔샛-원웹으로부터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의 글로벌 출시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시리즈는 고정형(OW11FL), 이동형(OW11FV), 해상형(OW11FM)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인텔리안테크의 능동형 전자 빔 조향(AESA) 기술이 적용되어 엔터프라이즈급의 초고속, 고신뢰성의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원웹(OneWeb)의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의 최대 처리량을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육상, 해상,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예정이며, 유텔셋-원웹의 공식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다. 특히, 지상 기지국 백홀(backhaul) 지원, 자율주행 차량 네트워크 개선, 재난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과 플랫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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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 [사진=인텔리안테크] |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말 콤팩트 평판안테나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엔터프라이즈 제품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는 평판안테나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의 최고사업책임자(CCO) 벤 스왈로우(Ben Swallow)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콤팩트 시리즈와 함께 원웹 LEO 네트워크에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텔셋 원웹의 부사장 필리페 드 올리베이라(Filipe De Oliveira)는 "이번 신제품 출시는 인텔리안테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유텔셋의 안테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육상 및 해상에서 고성능 통신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