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명 선정, 실제 AI 개발 플랫폼에서 실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공공 부문의 AI 전문 인재 양성과 특별 교육 과정 운영,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콘텐츠 제공,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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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행안부는 네이버와 협력해 공공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체계적으로 구성되며, 공무원 20명이 선발돼 이달 31일부터 10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생은 중앙 행정기관과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교육은 실제 AI 개발 플랫폼에서 이루어져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서비스 구현과 검색-증강 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이 포함된다. 이는 실용성을 고려한 수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AI 서비스 구현 및 민원 응대 챗봇 개발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정부가 AI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 AI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AI 인재를 양성하고 공직 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