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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조기 퇴직 중장년 재취업에 다각적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0:00

13일 중장년 경력지원제 현장 간담회 개최
"10년간 경제 주축 50대 근로자 1000만명 은퇴"
"청년과 상생하면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원"
910명 대상 경력지원제 시행…150만원 수당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사무직 등에서 조기 퇴직한 중장년들이 기업에서 일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아서 희망하는 일자리에 빨리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에서 중장년 경력지원제의 본격 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10년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약 1000만명의 50대 근로자가 은퇴할 예정이다. 여전히 건강과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분들이 청년과 상생하면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26 yym58@newspim.com

현장에는 중장년 경력지원제 참여 희망 기업 4곳, 중장년 4명,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장관은 "건강·역량 등이 우수함에도 주된 일자리에서 50세 전후로 퇴직하는 중장년들이 많다"며 "중장년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자격을 취득하고, 훈련을 이수했어도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부가 중장년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2의 인생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퇴직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아 재취업을 희망하는 50대 중장년에게 1~3개월 경력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에서의 현장 실무 경험 기회 ▲선배 직원을 통한 직무 멘토링 ▲의사소통·디지털 등 기초 실무교육이 제공된다.

올해 시범 운영 규모는 910명으로, 참여자는 최대 150만원 수당을 받고 기업은 참여자 1인당 최대 40만원의 운영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 4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대전(충청) 6개 고용센터와 중장년 내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중장년과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정부는 중장년의 생애주기별 계속고용 지원체계도 추진한다. 생애전환기인 40대부터 제2의 근로생애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경력설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기 퇴직 가능성이 높은 50대의 경우 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 등 유형별로 좋은 일자리를 3년간 15만개를 발굴하고 빠르게 재취업하도록 돕는다. 60세 이상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을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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