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막아야 하는 우리, 처절하게, 절박하게 싸울 수밖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 해산'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막아내고 항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회 해산"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의원직 총사퇴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소리는 '탄핵각하', 국회해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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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3.12 yym58@newspim.com |
해당 글에서 그는 "국민들은 국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불법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자격을 상실했고, 헌법을 유린했으며,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주범이라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이 아니라 더더욱 흉물이 되고 있다"며 "이를 빨리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막아내고 항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회 해산"이라며 "민주당의 패악질이 가장 최고조로 드러난 지금이야말로 국회 해산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선 우리 국민의힘은 의원직 총사퇴 결의를 다져야 한다"며 "야당을 막아야 하는 우리는 더욱 처절하게, 절박하게 싸울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의원직 총사퇴를 하겠다는 결의와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 해산을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주장하며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후 2시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24시간 철야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 의원의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60여 명의 여당 의원들이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