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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나라살림' 11.5조 흑자…통계 작성 이후 세 번째 최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0:38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3월호' 발표
1월 누계 총수입 66.3조…전년비 9000억↓
총지출 52.7조…전년 대비 3.2조 감소
통합재정수지 13.5조…전년 대비 2.3조↑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1월 총지출이 줄며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11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월간 재정동향 3월호'를 13일 발표했다.

◆ 소득세 늘며 국세수입 증가…영업일 줄며 총지출 줄어

우선 올해 1월 국세수입은 늘고 총지출은 줄었다.

누계 총수입은 6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본예산 기준 진도율은 10.2%로, 역시 전년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다.

3월 재정동향 [자료=기획재정부] 2025.03.13 100wins@newspim.com

이 기간 국세수입은 4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조원 증가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등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다.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이 늘며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법인 이자 및 배당소득이 늘며 법인세도 증가세를 보였다.

조세 이외의 수입인 세외수입은 1조7000억원, 기금수입은 17조9000억원이었다. 각각 전년대비 6000억원, 9000억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1월 공휴일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해 지난해 1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월 총지출은 5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총지출 진도율은 7.8%로 전년 대비 0.7%p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4년 월별 기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희정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1월에는 영업일 감소 영향으로 총지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진도율은 월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 관리재정수지 1월 11.5조 흑자…전년비 3.2조 증가

나라 곳간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흑자를 기록했다.

1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13조5000억원 흑자다.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1월 관리재정수지 역시 11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2017년(12조7000억원), 2018년(12조6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3월 재정동향 [자료=기획재정부] 2025.03.13 100wins@newspim.com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로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준다. 관리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했다.

황희정 재정건전성과장은 "1월은 전 해 4분기 부가세가 들어오는 달이라 통상적으로 흑자가 난다"며 "올해는 총지출이 감소하며 관리재정수지가 2017년, 2018년에 이어 통계 작성 이후 세 번째로 높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24년 관리재정수지는 본예산 대비 91조6000억원 적자다.

황 과장은 "정부는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는 4월 결산치가 확정되면 그때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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