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초중고 사교육비 '30조' 육박…4년 연속 최대치 경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발표
사교육비, 4년 새 23조→26조→27조→29조 급증
사교육 참여율 80%·참여시간 7.6시간…전년비↑
월평균 사교육비 67만원 vs 20만원 3배 이상 격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약 2조원 불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정부는 해마다 사교육비 경감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매번 실패해 지난해까지 벌써 4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속칭 '등골 브레이커'로 불리는 사교육비 부담이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작년 사교육비 29.2조 '역대 최대'…학생 수 전년비 8만명↓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약 29조2000억원으로 전년(27조1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7.7%)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연도별로 보면 ▲23조4000억원(2021년) ▲26조원(2022년) ▲27조1000억원(2023년) ▲29조2000억원(2024년) 순으로 불어났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지난해 증가율 7.7%는 전년(4.5%)과 비교하면 소폭 둔화된 수준이다. 연도별 증가율 추이는 ▲21.0%(2021년) ▲10.8%(2022년) ▲4.5%(2023년) ▲7.7%(2024년) 등으로, 2021년부터 2년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학교급별로 보면, 전체 비용 중 '초등학교'가 13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등학교'(8조1000억원)와 '중학교'(7조8000억원) 순이었다.

'중학교'는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작았으나,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중학교' 사교육비는 전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7.9%, '초등학교'는 6.5% 각각 올랐다.

학교급별 사교육비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학생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는 총 513만명으로 전년(521만명)에 비해 8만명(1.5%) 줄었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 사교육 참여율 80% 돌파…참여시간 '초등학교'서 가장 높아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도 초·중·고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참여시간 역시 모든 군에서 늘었다. 참여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한편, 참여시간은 역대 세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78.5%)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7.7%, '중학교' 78.0%, '고등학교' 67.3%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초등학교'는 1.7%p 상승했다. '중학교'는 2.7%p, '고등학교'는 0.9%p 각각 늘었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사교육 주당 참여시간은 7.6시간으로 전년(7.3시간)보다 0.3시간 증가했다. 학교급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7.8시간, '중학교' 7.8시간, '고등학교' 6.9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대비하면 '초등학교'는 0.3시간 늘었다. '중학교'는 0.4시간, '고등학교'는 0.2시간 증가했다.

학교급 가운데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이 가장 높은 곳은 '초등학교'였다. 전년 대비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중학교'로 나타났다.

◆ 월평균 사교육비 59.2만원…부모 소득 따라 3배 이상 차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사교육 참여 학생과 전체 학생 등에서 모두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9만2000원으로, 전년(55만3000원) 대비 3만9000원(7.2%) 증가했다.

이들을 학교급별로 나눠보면 ▲'초등학교' 50만4000원(9.0%) ▲'중학교' 62만8000원(5.3%) ▲'고등학교' 77만2000원(5.8%)으로 집계됐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000원으로, 전년(43만4000원)보다 4만원(9.3%) 늘었다.

학교급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44만2000원(11.1%) ▲'중학교' 49만원(9.0%) ▲'고등학교' 52만원(5.8%) 등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보면, 사교육 참여 학생은 ▲영어(26만4000원) ▲수학(24만9000원) ▲국어(16만4000원) ▲사회·과학(14만6000원) 순으로 많이 지출했다.

전체 학생 기준으로 보면 ▲영어(14만1000원) ▲수학(13만4000원) ▲국어(4만2000원) ▲사회·과학(2만원) 순으로 지출했다.

시도별 기준으로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부산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사교육 참여율이 높은 곳은 서울과 세종, 경기, 대구, 부산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모든 학교급에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고등학교(102만9000원) ▲중학교(81만2000원) ▲초등학교(65만4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가구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도 함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6000원으로,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20만5000원)보다 약 3배 이상 높았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사교육 참여율은 87.6%로,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58.1%)와 비교해 29.5%p 높았다.

2024년 초증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5.03.13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