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녀 가계 지출, 월평균 41만4638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학생들의 학원 교육 지출이 1년 내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증원 논란, 무전공 확대 등 대학입시에 충격을 줄 정책이 연달아 나오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의 학생학원교육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혼자녀가 있는 가계의 지출액은 월평균 41만4638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3.82%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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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학생학원교육' 지출은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선행학습 등에 지출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 자료와 유사하다.
다만 초중고 사교육비 자료는 학생 개인 단위 통계인 반면, 학생학원교육 지출은 가구 단위로 조사한다. 또 초중고 사교육비에는 영유아와 N수생을 포함하지 않지만, 학생학원교육 지출에는 이 같은 항목이 포함된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학생의 학원 교육비는 1년 내내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이 김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미혼녀가 있는 가구 기준으로 1분기 3.39%, 2분기 4.9%, 3분기 0.29%, 4분기 6.6%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체 가구의 학생 학원 교육비도 상승했다. 지난해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는 14만9596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2.29%, 3.32%, 0.7%, 4.01%로 모든 분기 상승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33%, 초등학교는 21.09%로 매우 높았다"며 "2년 연속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사교육비 총액, 사교육 참여율 등 주요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