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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폭풍 랠리' 라인메탈 ② '2000유로 간다' 잠재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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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 스탠리 강세론 이유는
방위 예산 증액 효과는
회의론자들의 경고

이 기사는 3월 12일 오후 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은행(IB) 업계는 최근까지 라인메탈(RHM:GR)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독일을 필두로 유럽 주요국들의 국방 예산 증액에 따라 기대되는 반사이익을 반영한 한편 2025년 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을 뒤쫓는 모습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라인메탈에 대해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22개 투자은행(IB) 가운데 13개 업체가 매수를 추천했고, 보유와 매도 의견이 각각 5건과 4건으로 파악됐다.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가 1141.30유로로 파악, 3월11일(현지시각) 종가 1154.00유로에 비해 1.1% 낮은 수준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410억유로로 나타났고, 최저치는 920유로로 파악됐다.

모간 스탠리는 2월 말 보고서에서 라인메탈의 목표주가를 900유로에서 1300유로로 대폭 상향 조정한 한편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유럽 방위산업 시장이 2025년 이후 큰 폭의 성장을 이루는 가운데 업계 대장주로 꼽히는 독일의 라인메탈이 특히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럽 주요국들이 방위비 예산에 GDP(국내총생산) 대비 2%를 할애하는 현행 정책에 따른 시장 기회가 460억달러로 파악되며, 이 가운데 라인메탈이 2024년 기준 1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모간 스탠리는 전했다.

보고서는 독일을 필두로 유럽 주요국들이 방위비를 증액하고 나서면 전반적인 시장 기회가 확대되는 한편 업체의 점유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인메탈 탱크 [사진=블룸버그]

모간 스탠리는 유럽 전체 방산 시장에서 라인메탈의 점유율이 2030년까지 18%로 높아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경우 2030년까지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40%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유럽이 방위 예산을 GDP의 3%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하면 시장 기회의 확대를 반영해 라인메탈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000유로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모간 스탠리는 말한다.

2027년 업체의 실적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강세론을 근거로 할 경우 주가가 1650유로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은행은 전했다.

라인메탈 생산라인 [사진=업체 제공]

UBS는 보고서를 내고 라인메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 역시 924유로에서 1208유로로 높여 잡았다.

UBS의 강세론 역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들의 방위비 예산 증액 시나리오를 근거로 한다. 현행 GDP의 2%에서 3%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게 열렸고, 이를 반영해 라인메탈의 이익 증가와 주가 추가 상승 전망에 설득력이 실린다는 얘기다.

지난 수 년간 업체의 매출액과 이익의 상승 뿐 아니라 매출총이익률이 52.53%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수익성이 강세론을 뒷받침한다고 UBS는 전했다.

소수 정당의 반대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총선 이후 독일 정부의 재정 준칙 완화 움직임이 라인메탈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은행은 강조한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이 고개를 들었지만 이를 빌미로 한 주가 하락은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라고 UBS는 주장한다.

스티펠도 라인메탈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린 투자은행(IB) 가운데 하나다. 2월 보고서에서 업체는 라인메탈의 목표주가를 650유로에서 1037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 회원국들이 방위 예산을 현행 GDP의 2%에서 2.5~3.0%로 증액할 가능성을 반영한 결정이다.

이 경우 유럽 지역의 방위비 지출이 연간 850억~1760억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스티펠은 판단한다. 이미 지배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한 라인메탈이 확대되는 시장 기회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다.

독일 정부의 추가 주문만 연간 100억~200유로에 이를 전망이고, 라인메탈의 2027년 매출액 전망이 200억유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방위비 증액이 업체에 커다란 기회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스티펠은 강조한다.

골드만 삭스도 강세론에 합류했다. 3월7일자 보고서에서 내부 방산주 바스켓이 2025년 초 이후 70% 랠리했지만 아직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보고서는 "유럽 방산주 섹터가 미국 경쟁 업체들에 비해 고평가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비쳐지지만 가파른 성장 전망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정 밸류에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간도 보고서에서 "유럽 주요 방산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 여부와 무관하게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방산주 섹터 전반에 걸친 단기 급등이 두드러지고, 최근 3년간 1100% 치솟은 라인메탈의 경우 특히 속도 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추가 상승에 베팅하기 앞서 독일의 재정 준칙 완화와 유럽 주요국의 방위비 지출 증액이 실제 결정되는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과 좀 더 싸게 매입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라인메탈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 역시 1000달러로 재확인했다. 유럽 지역의 방위비 증액으로 업체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적인 주가 급등이 이미 호재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워버그 리서치는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라인메탈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춰 잡았다. 업체의 주가가 이미 독일 정부의 재정 준칙 완화와 국방비 증액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워버그 리서치는 오히려 연초 이후 두 배에 가까운 상승에 기존 투자자들이 라인메탈의 투자 차익을 일부 실현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 정부의 국방 예산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상당수의 방위비 지출 항목이 '기밀'로 분류되고, 이 때문에 예산의 구체적인 내역과 규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얘기다.

투명성을 담보하기 힘든 만큼 관련 업체들의 실적 전망 역시 불확실성이 작지 않다고 회의론자들은 지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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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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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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