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용산서 신임 회장 취임식
"대학들 재정 건전성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14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다.
![]() |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회장 [사진=대교협] |
양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과 등록금 규제 등으로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임기 동안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세 가지 현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고특회계)의 연장과 법적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올려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양 회장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 모든 대학들 혁신의 마중물이 되어 각 지역 발전의 선순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에는 신임 회장단인 변창훈 부회장(대구한의대 총장), 임경호 부회장(국립공주대 총장), 이기정 부회장(한양대 총장), 구회장단 박상규 회장(중앙대 총장) 및 20개교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다.
1962년생인 양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전북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2023년부터 전북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