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이토록 가슴 먹먹한 드라마라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60년대 제주서 시작된 '요망진' 애순과 '순정남' 관식 이야기
아이유와 박보검의 연기, 작가와 연출가의 호흡도 완벽
문학적 대사,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OST까지 웰메이드 향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먹먹하다. 보는 동안 해찰할 수가 없었다. 되도록 오래오래 보고 싶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가 공개와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 꼼꼼한 대본과 연출, 담담하면서도 찰진 주인공들의 연기, 제주의 풍성한 자연을 담은 화면, 영상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에 이르기까지 완벽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폭싹 속았수다'의 두 주인공 아이유와 박보검. [사진 = 넷플릭스]    2025.03.13 oks34@newspim.com

▲ '나의 아저씨' 연출, '동백꽃 필 무렵' 작가의 환상의 궁합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이지은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제주 방언을 제목으로 했듯이 작가와 연출가는 로맨스와 묵직한 서사를 잘 비벼 넣으면서 극을 이끌어간다. 톡톡 튀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묵직한 감동도 있다. 제주도 방언이 주는 곰살맞은 재미와 문학적인 내레이션이 잘 어우러졌다. '나의 아저씨'의 감동과 '동백꽃 필 무렵'의 순박한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폭싹 속았수다'에서 요망진 반항아 애순역을 맡은 아이유. [사진 = 넷플릭스] 2025.03.13 oks34@newspim.com

장차 시인이 꿈인 애순이가 쓴 동시 '점복(전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엄마) 하루를 사고 싶네'가 해녀인 엄마 광례(염혜란)를 울린다. 채 서른 살도 되지 않아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광례는 애순이의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주면서 "두고 봐라, 요 꽃물 빠질 즈음 되면 산 사람은 또 잊고 살아져.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라면서 눈물짓는다. 요즘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문법이 돋보인다.

▲'요망진 애순' 아이유, '순정남의 표상' 박보검 연기 호흡 완벽

'요망진 반항아'라는 표현처럼 애순으로 분한 아이유는 완벽 그 자체인 연기를 펼쳐보인다. 박보검 역시 우직하면서도 순박한 관식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1막에 해당하는 봄(1부~4부)에서는 두 사람이 유년기와 사춘기를 거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가족사가 중첩된다. 노란 유채꽃 밭에서 벌이는 두 사람의 첫키스 장면은 압권이다. 애순이는 주먹을 꼭 쥔 채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벅찬 감정을 드러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박보검. [사진 = 넷플릭스] 2025.03.13 oks34@newspim.com

육지로 떠나기 위해 배에 올랐던 관식을 부르면서 빗속을 뚫고 달려가 바다 앞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애순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리다. 배에서 뛰어내린 관식이 수백미터를 헤엄쳐 와서 와락 끌어안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남을 만하다. 도망쳐 나온 부산의 여인숙에서 찻날밤을 보내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특히 술이 취해서 자녀 계획을 말하는 애순의 연기는 압권이다. 애순이가 중년(문소리 분)이 된 후에는 아이유가 또다시 딸 금명이로 출연한다, 자연스럽게 1인2역을 하는 셈이다.


▲ 신중현이 만든 김정미의 '봄 ' 불러낸 OST도 매력

'빨갛게 꽃이 피는 곳 봄바람 불어서 오면/ 노랑나비 훨훨 날아서 그곳에 나래 접누나/ 새파란 나뭇가지가 호수에 비추어지면/ 노랑새도 노래 부르며 물가에 놀고 있구나/ 나도 같이 떠가는 내 몸이여/ 저 산 넘어 넘어서 간다네/ 꽃밭을 헤치며 양떼가 뛰노네.'
신중현이 만든 3대 명반으로 꼽히는 김정미의 'NOW'(1973)에 수록된 '봄'이 흘러나오면서 '폭싹 속았수다'가 시작된다. 이 노래 한 곡을 불러냈ㄷ는 사실만으로도 이 드라마의 OST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신중현사단의 야생마 같았던 김정미가 '요망진' 애순이와 오버랩 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사진 = 넷플릭스] 2025.03.13 oks34@newspim.com

이 노래 말고도 곳곳에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숨어 있다. '밤 산책'과 '청춘가', '너영나영', '이름'등이 그런 노래들이다. 싱어송라이터 d.ear의 '밤 산책(Midnight Walk)'은 깊어가는 밤, 익숙한 거리를 혼자 걸으며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는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그려냈다. 민요 록밴드 씽씽의 홍일점이자 소리꾼 추다혜가 부른 '청춘가'와 피리 연주자 안은경과 거문고 심은용이 함께한 '너영나영'은 드라마의 정서와 잘 어우러진다. '폭싹 속았수다'의 OST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

▲ 제주도의 방언과 아름다움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가 닿을까

'폭싹 속았수다'는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인 1960년대 제주도 앞바다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주도 풍광과 방언이 날것으로 드러나면서 토속적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학교와 시장, 부두의 풍경까지 재현해 시간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장손만을 귀하게 여기는 가부장적인 시어머니와 딸은 절대로 해녀가 되게 놔둘 수 없다는 모정이 충돌한다. 계집애가 공부를 잘하면 장손의 길을 막는다는 작은 아버지, 급장 투표에서 이겨도 부잣집 애한테 양보하라고 호통치는 담임 선생님도 가부장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1960년대에 살지 않았거나 제주도 방언을 모른다 하더라도 드라마를 보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매 회마다 크고 작은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다만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제주 방언의 맛이나 유교적인 한국 가정의 모습니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총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4부씩 공개된다. 14일에는 2막인 여름(5부~8부)편이 선보인다. 공개된 여름 포스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애순'과 '관식'의 모습을 담았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