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1월 GDP 뜻밖의 -0.1% 역성장… 작년 12월보다 0.5%포인트 낮아져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8:47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8:47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경제가 지난 1월 예상치 못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1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0.4%와 비교할 때 0.5%포인트가 급락한 것이다. 

영국 파운드화 동전과 하향 그래프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같은 수치는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치 0.1% 성장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ONS는 이날 "이번 GDP 감소는 주로 생산 부문의 침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가 0.1% 성장한 반면 건설업은 0.2%, 제조업은 1.1% 감소했다. 

리즈 맥키언 ONS 경제통계국장은 "영국 경제의 전반적인 그림이 '약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영국 재정 감독기관인 예산책임사무국(OBR)은 작년 10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예측했는데 오는 26일 발표될 새 전망에서는 예측치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에 내놓았던 0.4%에서 01%로 낮췄다.

금융시장 트레이더들은 이번 데이터 발표로 영란은행이 올해 중 최소한 두 번 이상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더욱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란은행이 오는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오는 26일 예산 관련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결정자들은 국민보험료(NI) 증가가 예산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지 등을 확인·평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제계에서는 막대한 국민보험료 인상이 기업과 고용 등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브스 장관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정부 차입 급증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시장에서는 (재정 악화 때문에) 그가 이번에 정부 지출을 줄이는 계획을 내놓을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협회 경제책임자인 수렌 티루는 "1월 GDP 감소로 리브스 장관의 봄 예산 발표가 더욱 꼬이게 됐다"면서 "ONS는 성장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이며 리브스 장관의 지출 삭감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ONS는 작년 12월 정부 차입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178억 파운드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억 파운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금액은 ONS가 월별 집계를 시작한 1993년 1월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