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올해부터 금융 공교육 활성화·생애주기별 맞춤 금융교육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4:00

OECD 국제 금융교육주간 맞아 열린 세미나서 천명
김소영 "실효성 있는 교육 되도록 관계기관 협조 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공교육 내 금융교육 활성화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금융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주간을 맞아 '금융교과 도입에 따른 학교 교육 내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핌DB]

OECD는 디지털 금융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만한 금융지식과 정보를 식별하기 어렵고, 소셜 미디어 등의 영향이 청년층의 건전한 금융의사결정을 저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건전한 자금관리 능력과 정보 출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기르기 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올해 행사의 주제를 '오늘의 신중한 선택, 든든한 미래'로 선정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먼저 "학교 교육 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학교 관계자 대상 설명회, 교육당국과의 협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수렴된 제언들을 바탕으로 교사 연수 실시, 교보재 개발·지원, 체험형 학습 기회 제공 등 금융과목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이었다. 김 부위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투자, 저축, 주택계약 등 중요한 재무적 의사 결정 길목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라며 "나아가 청년 등 금융초년생들이 재무적 상황에 맞게 맞춤형 재무상담, 지출·소비습관 분석 등 전문 금융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실효성 있는 추진체계' 확립이었다. 그는 "금융교육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하여 교육당국 등 관계부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기관, 전 금융업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금융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금융교육을 적시에 제공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융교육은 금융소비자가 예기치 못한 재정적 충격에 대비하고, 합리적인 금융의사결정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얻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금융교육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금융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순간마다 다양한 장소, 방식을 통해 손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등 24개 기관에서는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e-금융교육센터 및 참여기관 홈페이지에서 금융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을 추천받고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 보드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금융교육, 취약계층·성인·대학생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층을 위한 오프라인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금융회사 금융체험관 등 체험형 시설에 금융소비자를 초청하여 방문체험·진로학습을 제공하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