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포천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 점검
"농촌 어르신 건강 위해 정부·지자체·농협 협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농촌 주민들이 어디에 살든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농촌 왕진버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포천시를 찾아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치과, 검안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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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포천시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농촌 왕진버스' 현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3.18 plum@newspim.com |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대상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명을 지원한다.
또 기존 서비스에 더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추가했으며,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천우리병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을 포함한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농촌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함께 노력해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가호호 이동장터, 농촌형 교통모델, 보육지원 등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을 지속 확대하여 농촌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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