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특화망 드론 상용화 추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ICT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젤㈜이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 '니어스랩'과 이음5G를 활용한 5G특화망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국방·산업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이음5G의 특성인 보안성·초고속·대용량을 활용해 드론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방면에서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유엔젤은 지난 2022년, 5G 코어 제조사로는 최초로 이음5G 주파수를 공급받아 이음5G 장비 벤더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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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엔젤·니어스랩] |
이와 함께 'MEC 기반의 산업용 5G 특화망 Core 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전주의 제조 공장, 계룡대의 자율주행,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연계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이음5G코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 비용 절감을 위해 하나의 5G코어로 복수의 사업장에 5G 특화망 구축이 가능한 '코어 공유형' 모델과, 한발 더 나아가 5G 코어를 클라우드 솔루션에 탑재하는 '클라우드 계층형' 모델까지 갖춰 다가올 이음5G 시장을 준비 중이다.
니어스랩은 AI 자율비행 드론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방산,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30여개국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자사 AI 기술을 100% 구현하기 위해 2024년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 에이든 스테이션(AiDEN Station), 카이든(KAiDEN)을 선보이며 자율비행 드론 산업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가고 있다.
에이든 스테이션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니어스랩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나아가 니어스랩은 드론 시장의 무인화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MoU)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이음5G특화망 상품화 및 상용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엔젤의 이음5G 코어 기술과 니어스랩의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결합하여, 국방·산업안전·공공안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의 유선 중심 인프라가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이나 위험 지역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스마트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엔젤 관계자는 "니어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이음5G 특화망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니어스랩의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이 유엔젤의 우수한 5G 특화망 기술과 만나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드론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AI 드론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