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국방벤처센터와 함께 도내 방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며 지역 방위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강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지원기업 협약식'을 열고 지역 방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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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지원기업 협약식.[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3.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의 정광열 경제부지사, 춘천시의 현준태 부시장, 강원대학교의 이득찬 산학연구부총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정영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29개의 신규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에도 1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군 사업화 지원, 제품 및 기술 개발비 지원뿐 아니라 방산 전문 인력 활용 기회 등을 얻게 된다. 특히, 강원도는 2025년부터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며, 최고 10억 원의 융자와 2.5%의 이자 지원율을 제공한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 후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방산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내 일부 업체는 협약 참여를 위해 연구소나 본사를 강원도로 이전, 지역 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강소기업 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해 방산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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