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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시험 유출 논란' 연세대, 2027학년도 신입생 58명 줄여서 뽑는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6:04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6:04

2차 시험 등 최종 등록인원 261명→358명 확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수시 논술 전형(자연계열) 시험에서 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연세대학교가 2027년도 모집 인원을 58명 줄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 인원은 58명으로, 2027학년도 모집 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연세대가 2027년도 입학 정원을 58명 줄인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해 연세대는 수시 자연계열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지자 재시험을 치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당초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261명이었는데 미등록자를 제외한 최종 등록 인원은 358명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은 지난해 10월 12일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면서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이 점화됐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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