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청년인턴 110여명 대상
부동산 기초교육·전세사기 예방 교육 제공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사회초년병 청년층이 주로 피해를 입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이 교육에 나선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청년인턴 11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교육 및 전세사기 예방 교육'이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들에게 올바른 부동산 거래 지식을 제공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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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5년도 상반기 국토교통부 청년인턴 전세사기 예방 교육' 현장 [사진=한국부동산원] |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하고 교육콘텐츠 전문기업인 ㈜프리하라에서 제작한 전세사기 예방 교육용 보드게임이 교보재로 활용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보드게임은 부동산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시켜 개발한 게임으로 주사위를 굴려 잘못된 부동산 계약 사례를 찾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이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사례 기반의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전세사기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부동산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온라인 학습 강좌(K-MOOC 사업)를 개발하는 등 대국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청년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대학생, 군 장병 등 사회초년생 대상 교육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청년 주거 안정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