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 이어 2차 입찰도 유찰 전망...현대건설 수주 가능성 높아
총 공사비 1조5319억 사업...교통·학군 등 우수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관련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이 참여했다. 시공사 선정 입찰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만 응찰할 수 있다. 이번 현장설명회로 2차 입찰에 응할 수 있는 조건을 현대건설만 갖추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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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6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지난 12일 개최된 1차 입찰은 현대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2차 입찰도 유찰이 예상되며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공산이 커졌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11만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689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1조5319억원이다. 해당 단지는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데다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