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23일 '의성산불' 인근 학교 현장 점검...임시대피소 찾아 대피 학생 위로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3일 산불 발생 인근 지역 학교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또 산불현장지휘부를 찾아 진화대원들을 격려하고 임시대피소인 의성실내체육관을 찾아 대피해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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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3일, '의성산불' 임시대피소를 찾아 대피해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5.03.23 nulcheon@newspim.com |
현재까지 '의성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의성지역 내 피해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임시대피소인 의성체육관과 친척 집 등으로 대피한 초중고 학생은 57명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날까지 의성군 내 학교는 산불에 따른 시설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상황 종료까지 실시간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대형산불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 인명피해 방지와 교육시설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의성학생체육관과 학교 강당 등을 주민 임시 대피시설로 신속히 개방하고 폐교인 옛 안평중 부지를 소방차량 집결지로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 안전 확보와 조기 진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