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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韓 총리 탄핵 기각 앞다퉈 보도..."尹 선고 앞두고 긴장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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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주요 외신들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앞다퉈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헌재의 이날 결정(탄핵 기각)으로 한 총리는 권한 대행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며 "(헌재의 이번 결정은) 관심이 집중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판결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한국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헌재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둘러싼 합법성과 관련해선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향후 윤 대통령 탄핵 판결과 관련해 (단서가 될 만한) 통찰력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헌재의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핵심 군사 동맹국인 한국은 수십 년 만에 최대 정치 위기에 빠졌다"며 "고위 공무원들의 탄핵과 형사 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리더십 공백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이날 결정(한 총리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사건과 관련해 헌재가 내린 첫 판결에 해당한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윤 대통령의 계엄은 한국을 최근 역사상 최악의 헌법 위기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 탄핵 판결은 심리 종료 후 3주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경제성장 둔화 등의 난제에 대처할 한국의 능력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도 헌재의 한 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AP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경우 헌재가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그 판결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거나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들의 기각 의견 우세(기각 5명, 인용 1명, 각하 2명)로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 결정이 나온 직후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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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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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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