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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내림세 지속...'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매도 우세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6:37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6:3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4일 닛케이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3영업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8%(68.57엔) 하락한 3만7608.4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8영업일 만에 반락하며 0.47%(13.28포인트) 내린 2790.88포인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는 예정대로 오는 4월 2일 발표되지만 대상 범위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상호 관세의 부과 대상은 특정 국가들로 한정될 것이며,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별 관세는 이날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관세 정책과 관련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바꾼 만큼, 발표 직전에 새로운 내용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어 시장은 매수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사와다 료타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회복이 더디고, 닛케이주가가 3만8000엔을 저항선으로 상승 탄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신중해졌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의 배당 수익을 노린 매수세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은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21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3조 7894억엔, 거래량은 16억 5666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1105개, 상승 종목 수는 476개, 보합 종목 수는 56개였다.

어드밴테스트, KDDI, 화낙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스미토모부동산, 리크루트홀딩스, 료힌케이카쿠(무인양품) 등은 상승 마감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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