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곧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등의 대가로 희토류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채굴권을 요구해왔고,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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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 밖의 미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발전소 소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미국이 발전소를 소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를 미국이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거론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과 관련하여 "현재 영토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휴전) 경계선과 발전소 소유권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