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허윤홍 GS건설 대표 "선별수주로 내실 강화...자이 브랜드 신뢰 제고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0:58

선별수주 통한 리스크 관리...품질·안전 집중
자이 브랜드 고객 중심 전환...만족도 향상
신사업 적극 모색...중장기 로드맵 구축
디지털 기술·생성형 AI 적극 활용...경영 효율 확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선별수주를 통해 기반사업을 강화하고 주택 브랜드 '자이'에 대한 고객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25일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통신판매업 정관 추가 ▲손병석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상정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지난해 11월 18일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자이(Xi) BI와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날 허 대표는 인사말에서 "2024년은 건설업 전반에 걸친 공사원가 상승, 부동산 시장 및 금융조달 여건 악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 도전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한 한해였다"며 "그럼에도 GS건설은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관리해나갈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글로벌 경쟁 심화, 고객 요구 다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며 "2025년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히 대응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로 ▲기반사업 강화 ▲자이 브랜드 신뢰 제고 ▲신사업 발굴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꼽았다. 

허 대표는 "수익성과 수행력을 기반으로 한 선별수주 전략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신뢰받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확신을 더해 건설업 기본인 품질·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CRO 산하 RM실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을 이루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를 위해 CX팀 신설 및 마케팅 조직을 개편했고 자이 리브랜딩을 성공리에 실시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 태도, 혁신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마인드셋을 내재화하겠다. 디지털 기술,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