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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헌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尹 파면 뿐"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9:05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1:23

헌재 앞 집결한 민주당 의원들..."이번주 내로 파면" 촉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당초 전망됐던 일정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6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집결해 "이번주 내로 파면"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가) 만약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그것은 국민의 신임에 대한 배신이며, 헌법의 사망 사고이자 사망 선고이자 민주공화국 파멸 선고가 될 것"이라며, "헌법 수호자, 헌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윤석열 파면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26 calebcao@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8인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한 명 한 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재판관 8명의 판단이 역사에 기록되어 후세의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태 의원은 "헌재는 윤석열 탄핵 심판을 시작할 때 다른 어떤 사건보다 중요하기 떄문에 가장 먼저 선고하겠다고 국민들에 약속했다"며, "그런데 이상하게도 검사 3명, 감사원장, 한덕수 사건을 먼저 처리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이번주 내로 즉각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헌재 정문 앞에서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모임에서 나온 고기철(서귀포시), 안태욱(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당협위원장이 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민주당 의원들과 이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

고 위원장은 "공수처의 불법 체포 때부터 탄핵반대 원외 당협위원장 모임을 결성했다"며, "한남동과 중앙지법, 헌재로 이어지는 탄핵반대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민주당은 본인들이 뭔가 불리할 거라고 감을 잡은 것 같고, 며칠전부터 계속 와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저희가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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