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무단 진입 트랙터·화물차 견인 과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25일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일대에서 진행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시위 참가자 1명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오전 서울 도심으로 무단 진입한 전농 트랙터 1대와 화물차 1대를 견인조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참가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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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도심 '제2차 트랙터 행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가로막혀 집회를 개최하는 모습. 2025.03.25 calebcao@newspim.com |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전농 소속 트랙터를 발견하고 서십자각 인근으로 견인조치했다.
전농 전봉준 투쟁단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트랙터 20여대와 트럭을 몰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려 했지만, 같은 날 오후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 차벽에 막혀 경찰과 밤샘 대치했다.
전농 측은 남태령 일대에서 해산한 상태이며 현재 남태령 과천대로 일대는 정상적인 교통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농민단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주최자 등에 대해 엄정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