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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해법 '동상이몽'…노동계 "고용안정" vs 경영계 "유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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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사노위 대토론회…전환기 노사관계 해법 논의
한국노총 "복합위기 산적…고용안정대책 논의 필요"
경총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로 새로운 경제 동력 확보"
김문수 "청년 고용" 재강조…손경식 "고령자 활용안" 요구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동계와 경영계가 전환기 노동시장 해법 모색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지만 입장은 첨예하게 갈렸다. 

노동계는 고용안정대책 수립 논의가 필요하고 업종별·계층별 위원회를 상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경영계는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등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 노동계 '고용안정대책' 언급에…경영계 '노동시장 유연화' 강조

노동계와 경영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주재로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에서 노동시장 해법 모색을 위한 대안으로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우선 노동계를 대표해 나선 한국노총은 복합위기 대응을 언급하면서 고용안정대책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총은 노동시장 및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왼쪽부터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경사노위 대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3.26 sheep@newspim.com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입원한 김동명 위원장 대신 참석해 "인구절벽, 기후위기, 산업전환, 양극화, 저성장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 복합위기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복합위기 대응과제 중심으로 빠르게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사무총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령화 대비 노후소득안정, 노동법 사각지대 보호 및 노동권 강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비정규직 축소, 노동시장 단축 등의 의제 외에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구조조정과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른 고용안정대책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사무총장은 "산업·업종 특성에 따른 업종별 위원회와 여성, 청년, 비정규직 등 계층별 위원회를 상시화해 이해관계자 참여와 의제를 확장하고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중앙과 지역 차원의 사회적 대화 협력관계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등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며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산업환경에 맞게 유연성과 안정성이 조화된 노동시장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고 제시했다.

손 회장은 이어 "빠른 시일 내로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공형 임금체계는 성과와 직무를 반영한 임금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며 "기업의 고용경직성을 완화하면서 노동시장 전체 고용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동연구원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를 언급하면서 노동시간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허재준 노동연구원 원장은 "TSMC 경쟁력의 비밀은 유연한 근로시간과 교대제를 통한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 종업원 주식 배당제도"라면서 "주단위로 최대 근로시간을 규제하는 현재 근로시간 패러다임을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재준 원장은 이어 "우리는 인공지능(AI) 전환과 인구구조변화라는 도전에 더해 반도체산업 등 전략 산업의 경쟁력이 국가 안보 및 협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노사관계 당사자와 경사노위가 기대만큼 역할을 못 하면 국회가 청문회를 1년 내내 개최하는 방식으로 긴박성을 강조하고 책무성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 김문수 고용부 장관 "청년" 재강조…손경식 경총 회장 "고령자 활용안" 요구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경사노위 현안인 계속고용제도 마련 대신 그간 반복적으로 강조한 청년 고용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계속고용보다 청년 고용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학교를 졸업하는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한 번도 구하지 못하고 평생 쉬었음 상태에서 삶을 마감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 보기라도 하고 자기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3.26 sheep@newspim.com

이어 김 장관은 "필요하다면 무제한 끝장토론을 통해 노사정 모두 의견이 일치될 때까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논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손경식 회장은 계속고용제도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고령자 인력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조속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계속고용 관련 "우리 사회가 앞둔 가장 큰 전환은 인구구조의 변화고, 인구구조는 양적 변화 못지않게 질적 변화도 크다"며 "앞으로 나오는 은퇴자는 과거 은퇴자와 굉장히 다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노동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정년 연장을 하면 청년의 일자리는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있어 청년들이 느끼는 두려움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사노위는 계속고용 제도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목표에 따라 그간 경영계와 노동계가 참여하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계속고용위원회는 지난해 비상계엄에 따른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중단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한국노총이 이날 대토론회에 참석하면서 사회적 대화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내다봤다. 경사노위는 이달까지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재개 입장을 확인하고 계속고용 논의는 늦어도 오는 4월까지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26일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 첫 번째 세션에서 토론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25.03.26 sheep@newspim.com

한편 토론회 첫 세션에는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의 복합위기 대응 및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노사정뿐 아니라 청년,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열려 전환기 사회적 대화의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성재민 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저성장, 인구감소, 기후위기, 산업전환 등 복합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생산성 개선, 근로시간 제도 개혁, 경제활동인구를 늘리는 방향 등 노동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부원장은 "복합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선 생산력 확대가 가장 중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인재들이 회사와 본인의 필요에 따라 덜 규제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연한 근로시간·임금체계·고용보호 제도와 함께 지금보다 더 소수의 근로자도 잘 대변되는 근로자 대표체, 위기를 공유할 업종별 대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박철성 한양대 교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해법"을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현황을 분석하고, 임금정보 공개 및 근로자대표제 운영 개선을 통한 격차 완화, 근로자 상향 이동 촉진을 위한 유연안정성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300인 이상 종사자는 지난해 기준 정규직·비정규직을 합해도 전체 임금근로자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비정규직 비중은 2009년 22.9%에서 2024년 27.6%로 상승했다"고 꼬집었다. 

최영기 전 노동연구원 원장은 '전환기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노사정 신뢰와 정치적 리더십 회복 필요성을 제안했다. 노사정 외에도 청년,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환기 사회적 대화를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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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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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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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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