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세 번째 1인 시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각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의원의 헌재 앞 1인 시위는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의원은 이날 헌재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MBC 등 특정 언론의 왜곡과 선동으로 점철된 '내란몰이'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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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장겸 의원실] |
그는 "실제 내란죄의 핵심 증거라며 호들갑을 떨었던 홍장원 메모와 곽종근 진술이 오염됐다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몰이를 위해 날조된 사실관계들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야당도 내란죄를 탄핵 재판 쟁점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수의 국민은 이번 탄핵이 거짓 선동에 의한 공작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법과 원칙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각하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질서 회복과 언론의 공정성 수호에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다.
김 의원은 1987년 MBC에 입사한 뒤 정치부장·보도국장·보도본부장과 MBC 사장을 거쳤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가짜뉴스 괴담방지 특위 위원장을 지냈으며, 22대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