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윤병석 SK가스 대표 "美 LNG 거래 피할 수 없을 것...앞으로 두 번 점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향후 미국이 LNG시장 수출 절반 이상 차지...올해 LNG/발전 사업 원년
창립 40주년 맞아 LNG사업으로 사업 다각화..."새로운 시작"

[울산=뉴스핌] 정탁윤 기자 = 윤병석 SK가스 대표(사장)는 "SK가스는 미국에서 이미 액화석유가스(LP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회사중에 하나"라며 "앞으로는 LPG처럼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절반 이상을 미국이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거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글로벌 LNG시장 활성화 수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향후 미국이 LNG시장 수출 절반 이상 차지...올해 LNG/발전 사업 원년

윤 사장은 "지금의 LNG 시장은 중동, 카타르, 호주에다 미국이 급성장하고 있다. LPG도 과거에는 중동이 90% 였는데 미국이 앞으로 LNG시장 수출 캐파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 [사진=SK가스]

윤 사장은 울산GPS 본격 가동에 따른 중장기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향후 2~3년 정도후 울산GPS가 안정화되면 한 번의 점프, 또 4~5년안에 LNG탱크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또 한 번의 점프, 두 번의 점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가스는 지난 40년간 LPG 수입 위주의 사업에서 작년부터 LNG로까지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올해를 LNG/발전 사업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SK가스는 지난해 말 울산GPS(Gas Power Solution)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상업가동을 개시했다.

윤 사장은 2034년까지 천연가스 수요의 13%를 공급하는 국내 메이저 LNG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과 함께, 'LNG 벙커링'과 'LNG 냉열 공급'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NG 벙커링'은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류 선박연료를 LNG로 대체 공급하는 사업이다.

◆ 창립 40주년 맞아 LNG사업으로 다각화..."새로운 시작"

윤 사장은 그동안 LPG 단일 사업 모델로 성장한 SK가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울산에서 LNG/발전 사업 모델을 완성하며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점선면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점)하고 연결(선)해 사업을 확장(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KET와 울산GPS의 상업가동은 SK가스 사업다각화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에 불과하다. 앞으로 이 점을 얼마나 더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LNG/발전 사업 첫 해인 만큼 지난 40년간 LPG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오퍼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향후 LNG 벙커링, 수소, 암모니아, 해외 ESS 사업까지 연계해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가스는 LPG와 LNG, 향후 수소, 암모니아까지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SK가스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에너지원의 상대적 가격에 따라 고객이 필요한 대체 에너지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NG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LPG대비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다. 따라서 울산GPS는 LNG가격이 높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LPG를 사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과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