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韓, 4년 연속 나토 외교장관회의 초청 받아…조태열 참석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정상회의 앞두고 의제 점검
美 루비오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한국이 4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초청받았다.

30일 나토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달 3~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한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자격으로 초청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부터)이 지난 15일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2.16

외교 소식통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참석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사실상 참석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매년 4월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회의는 그해 연례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정상회의는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최소 2%'로 규정된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목표치 상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6월 정상회의 전까지 모든 나토 회원국이 2% 기준부터 충족하고, 가이드라인을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토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한국을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하고 있다. 한국은 2023년 외교 2차관이 참석한 사례를 제외하면 외교장관이 모두 이 회의에 참석해 왔다.

조 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경우,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협력 의지 강화,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일본 외교장관 등과 개별 양자회담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변수가 없는 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회의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경우 지난달 15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약 2달 만의 재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4월 2일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에게 우리 측 입장을 적극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