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37.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9.3%포인트(p)로 지난주보다 벌어지며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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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찬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025.03.28 yooksa@newspim.com |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3.2%p 올랐고, 정권 연장론은 2.6%p 내렸다.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9%p 하락했고, 민주당은 3.7%p 상승했다.
지난주 3.6%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