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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적자 깨끗한나라, 경영진 '투톱 체제'로 위기 탈출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8:08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8:08

깨끗한나라, 지난 28일 주주총회서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구축
펫 관련 카테고리 확대 및 동남아 시장에 생활용품·백판지 수출 확대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깨끗한나라가 수장 교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회사는 ′펫′ 관련 카테고리 확대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생활용품과 백판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지난 28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동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로 선임해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조직 내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각자 대표인 최현수, 이동열 대표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늘었고, 영업적자 폭도 크게 개선됐다. 이는 생산 효율성 강화와 함께 안정화된 원자재 가격, 물류 비용 절감 등이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다.

최근 펫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인 '포포몽'을 기반으로 펫 관련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생리대와 물티슈 등 생활용품 분야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출산율이 높고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저귀 등 생활용품과 백판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포장 용기 고급화와 제품 특징에 맞는 판매 채널 전략 등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는 주주총회에서 이동열 대표 외에도 최병민 회장을 비롯해 재무,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신규 이사진으로 추천했다.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된 김영석 포스텍 교수는 포스코에서 DX 및 AI 혁신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병민 회장은 깨끗한나라 이사회 의장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경영 자문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부터 재무를 총괄한 박경열 전무는 사내이사 역할과 함께 재무 역량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최정규 사내이사는 사업총괄(COO) 상무로 발령돼 HL사업부와 PS사업부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업 경영이 복잡해지고 이해관계자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위해 재무,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이사회에 추가 영입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깨끗한나라는 이사회 역량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는 ESG 경영 목표 하에 기존 사업 혁신과 친환경 자원순환 신사업 전개를 위한 경영진 활동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신제품과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매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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