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원·경남·전남·제주, 지역 의사 키운다…7월부터 정착금 월 1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3:57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3:58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 시범 사업
12개 지자체 지원해 4개 지자체 선정
대학지원연계…가족환영비 최대 800만원
기숙사·연구 활동 장려금 시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올해 7월부터 지역 의사에 대한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할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은 의사가 종합병원급 이상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12개 지역에서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선정된 4개 지자체는 각 지역의 여건에 맞게 지역필수의사가 근무할 의료기관을 선정한다. 각종 정착 수당 지원과 의료기관과 연계한 기숙사, 연수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제시된다.

강원도는 연구 활동 장려금 등을 통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연계한다. 월 100만원~200만원 지역 상품권, 리조트 등 지역관광 인프라를 지원한다. 경남은 지역필수의사 정착금을 월 100만원씩 지원한다. 최대 800만원에 달하는 전입가족 환영지원금도 제공한다. 자녀 양육지원금은 65개월 이상 거주 시 1인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전남의 경우 교육부 RISE 연계로 기숙사, 공공임대 활용 주거지원을 실천한다. 문화·여가시설 할인 등 생활 인프라도 지원한다. 제주도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숙소를 지원한다. 급여 상향 책정과 근무시간 조정 등도 뒷받침할 전망이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이번 지역필수의사제 시범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필수의사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의 필수분야의사를 확보하는데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